냉동 볶음밥은 간편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어서 자주 찾게 되는 제품이죠. 다만, 기본 상태 그대로 조리할 경우 밋밋하거나 퍼석한 식감이 날 수 있으니, 조금만 신경 써도 훨씬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. 아래 팁을 참고해 보세요.
1. 기름 두른 팬에서 충분히 볶기
- 왜 좋은가?
냉동 볶음밥을 전자레인지에만 조리하면 수분이 고이고 밥알이 퍼지기 쉽습니다. 팬에서 기름을 약간 둘러 볶으면 고슬고슬한 식감과 더 진한 풍미를 얻을 수 있습니다. - 팁
- 팬이 달궈지면 식용유(또는 버터, 참기름)를 둘러주세요.
- 냉동 볶음밥을 넣기 전, 대파나 마늘을 먼저 볶아 향을 내면 한층 맛이 좋아집니다.
- 중불 이상에서 밥알이 약간 노릇해지도록 볶으면 고슬고슬한 식감을 살릴 수 있습니다.
2. 재료 추가로 맛과 식감 살리기
- 달걀 추가
- 볶음밥의 기본은 역시 달걀입니다. 달걀을 먼저 팬에 스크램블해서 따로 빼놓았다가 마지막에 밥과 함께 살짝 볶아주세요. 노른자의 고소함이 배가됩니다.
- 각종 채소 추가
- 냉동 볶음밥에 이미 채소가 포함되어 있지만, 생양파, 대파, 당근, 피망 등을 잘게 썰어 추가하면 아삭함과 단맛이 살아납니다.
- 고기나 해산물 추가
- 냉동새우나 햄, 베이컨 등을 잘게 썰어 넣으면 간편하게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고, 볶음밥 풍미도 한층 좋아집니다.
3. 소스로 마무리하기
- 굴소스
- 굴소스는 볶음밥에 감칠맛과 짭조름함을 더해줍니다. 다만, 양 조절을 잘해야 너무 짜지 않아요.
- 간장 + 설탕 or 올리고당
- 약간의 간장과 단맛(설탕, 올리고당, 물엿 등)을 더하면 풍미가 깊어지고 색감도 예쁘게 납니다.
- 고추장, 고춧가루
- 매콤한 맛을 좋아한다면 고추장이나 고춧가루, 청양고춧가루를 살짝 넣어도 좋습니다.
- 기름(참기름, 들기름)
- 볶은 뒤 마무리 단계에서 참기름이나 들기름을 살짝 둘러주면 고소한 향이 확 올라옵니다.
4. 토핑으로 식감과 비주얼 업그레이드
- 파슬리 가루, 김가루
- 그릇에 담고 나서 파슬리 가루, 김가루 등을 뿌려주면 색감도 예쁘고 풍미가 좋아집니다.
- 깨
- 깨를 살짝 갈아서 뿌리면 고소함이 배가되고, 씹는 재미도 있어요.
- 치즈
- 볶음밥을 그릇에 담고 피자치즈를 올려 전자레인지나 오븐 토스터기로 살짝 녹이면 또 다른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.
5. 국물요리나 반찬 곁들이기
- 국, 찌개
- 김치찌개나 미소된장국 등 국물요리를 곁들여 먹으면, 볶음밥이 조금 짜거나 기름지더라도 잘 어우러집니다.
- 간단한 반찬
- 김치, 단무지, 오이피클 같은 상큼하고 산뜻한 반찬을 곁들이면 입맛이 더욱 살아납니다.
정리
- 팬에서 볶는 과정으로 밥을 고슬고슬하게 만든다.
- 달걀, 야채, 고기/해산물 등 원하는 재료를 추가해 맛과 영양을 업그레이드한다.
- 굴소스, 간장, 고추장 등 다양한 소스를 활용해 간을 맞추고 풍미를 더한다.
- 파슬리, 김가루, 깨, 혹은 치즈 등 토핑으로 식감과 색감을 살린다.
- 함께 먹는 국물요리나 산뜻한 반찬도 준비하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.
위 방법 중에서 원하는 조합으로 시도해 보시면, 평범한 냉동 볶음밥도 훌륭한 한 끼 식사가 됩니다. 즐거운 요리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!
